
VICTON이 10주년 투어를 위해 6인 완전체로 재결합하며 그룹의 미래를 둘러싼 오랜 불확실성을 끝냈다. 9월 18일 발표된 투어는 서울과 타이베이, 방콕에서 열리며, 약 4년 동안 그룹 신작이 없었던 멤버들을 다시 한 무대에 모은다.
이번 발표는 데뷔 기념 시점에 VICTON의 공식적인 복귀를 확정한다. 멤버들이 이전 소속사를 차례로 떠나고 그룹 활동도 느려졌지만, 다시 함께할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10주년 프로젝트는 열려 있던 가능성을 VICTON이라는 이름 아래 예정된 활동으로 바꾼다.
방송을 통한 데뷔 준비 과정에서 시작된 그룹 역사
VICTON의 여정은 A Cube Entertainment의 새 보이그룹 준비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방송된 2016년에 시작됐다. 그룹은 2016년 11월 9일 앨범 Voice to New World로 공식 데뷔했다. 시청자가 연습과 결성 과정 일부를 이미 지켜본 뒤 대중 앞에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후 VICTON은 꾸준히 음악을 발표하며 팬층을 넓혔다. 해외 투어도 진행해 공연 역사를 쌓았고, 이는 이번 재결합에 국내 기념 행사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 서울은 그룹의 본거지 시장과 프로젝트를 연결하고, 타이베이와 방콕은 과거 활동의 해외 요소를 복원한다.
라인업 조정과 멤버들의 군 복무가 시작되면서 그룹의 활동 속도는 달라졌다. VICTON의 가장 최근 그룹 음반은 2022년 11월에 나왔다. 멤버들이 서로 다른 경력 단계와 의무를 맞이하면서 완전체 활동을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졌다.
소속사 이탈은 불확실성을 만들었지만 최종 결말은 아니었다
그룹 활동이 줄어든 뒤 멤버들은 소속사를 떠나기 시작했고 마지막 이탈은 2024년에 이뤄졌다. 분명한 컴백 일정이 없는 상황은 멤버들이 향후 복귀 가능성을 남겼음에도 VICTON이 사실상 해체됐다는 인상을 만들었다.
이 차이는 10주년 투어에서 중요하다. 멤버들은 과거 활동을 관리했던 동일한 소속사 구조에 더 이상 의존하지 않지만, 여섯 명 모두 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다시 모일 수 있다는 사실은 회사를 떠나는 일이 언제나 공동의 그룹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음을 보여준다.
이번 복귀는 장기 활동 K팝 그룹에게 점점 더 나타나는 현실적인 모델도 보여준다. 개인 활동을 이어가면서 그룹 활동은 빈도를 낮추고 특별 이벤트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다. VICTON에게 10주년은 일정을 조율하고 함께 만든 음악과 역사를 중심으로 공동 무대를 다시 세울 자연스러운 이유가 됐다.
세 도시가 기념 투어의 틀을 만든다
서울과 타이베이, 방콕이라는 선택은 투어에 간결한 지역 구도를 제공한다. 처음부터 광범위한 일정을 발표하기보다 상징적인 기념과 관객과의 직접적인 재연결을 모두 뒷받침할 수 있는 세 도시에서 시작한다. 구체적인 공연장과 날짜 정보는 첫 발표에 포함되지 않아 추가 세부 사항이 뒤따를 예정이다.
멤버들에게 이번 콘서트는 과거 음원으로 기억되는 그룹이 아니라 현재 활동하는 퍼포먼스 팀으로서 VICTON을 수년 만에 선보이는 기회다. 6인 구성의 편곡을 연습하고 무대 호흡을 다시 만들며 기념 공연의 곡을 고르는 과정은 이번 프로젝트가 일회성 기념인지, 간헐적인 향후 활동의 시작인지 규정하는 데 영향을 줄 것이다.
가장 분명한 사실 자체가 이미 의미 있다. VICTON의 이야기는 마지막 멤버의 소속사 이탈로 끝나지 않았다. 데뷔 10년, 마지막 그룹 음반 이후 4년이 지난 시점에 여섯 멤버가 다시 함께 설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과 타이베이, 방콕 투어는 재결합을 공개적인 형태로 만들고 그룹의 원래 이름을 다음 장의 중심에 다시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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