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A Bona Fide Killer’서 암살자 과거 숨긴 워킹맘으로 복귀

MBC 새 드라마 A Bona Fide Killer가 7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핵심 설정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공효진은 세련된 모습으로 회사 생활에 복귀하지만 훨씬 위험한 정체를 숨긴 유보나를 연기한다. 작품은 그를 두루미전자 영업3팀 팀장이자 가정의 책임을 지키려는 아내와 어머니, 그리고 킹피셔로 알려진 전설적인 저격수로 그린다.
최근 공개된 예고 이미지는 이러한 모순을 드라마 중심에 놓는다. 보나는 회사에 돌아오며 침착하고 거의 명랑한 모습을 보이지만, 다른 장면에서는 치명적인 정밀성을 훈련받은 사람의 신체적 통제력과 집중력을 드러낸다. 시어머니의 가게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평범한 장면조차 그의 본능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일깨운다. 드라마는 단순히 폭력으로 액션을 보여주는 대신 일상적인 몸짓과 숨겨진 과거 사이의 긴장을 통해 이를 전달한다.
이러한 조합은 A Bona Fide Killer에 전형적인 암살자 이야기보다 폭넓은 시각을 부여한다. 보나는 일상과 단절된 외로운 요원으로 소개되지 않는다. 직장에 복귀하고 가족의 기대를 감당하며 평범한 며느리의 대외적인 모습을 유지하려는 워킹맘이다. 그의 이중생활은 일정표와 회의, 집안일, 임무를 중심으로 짜여 있어 작품이 예고한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주제를 유난히 문자 그대로 만든다.
영업3팀과 킹피셔의 만남
성동일은 보나의 복귀를 열렬히 환영하는 두루미전자 영업3팀장 김봉팔을 연기한다. 그의 존재는 직장 코미디와 기업의 압박이 보나의 숨겨진 직업이 요구하는 잔혹함과 충돌할 수 있는 이야기의 회사 쪽 중심을 잡는 것으로 보인다. 제안된 고객 미팅에는 더 어두운 의미가 암시돼 드라마가 비즈니스 용어와 범죄 처리의 언어 사이 경계를 흐릴 것임을 보여준다.
인물 설정은 공효진이 서로 대비되는 여러 분위기를 오갈 공간도 제공한다. 그는 오랫동안 따뜻함과 엉뚱함, 분명한 감정을 조화시키는 인물과 연결돼 왔으며 보나는 이러한 표현 범위를 액션 스릴러 영역으로 밀어붙이도록 설계된 듯하다. 예고편은 그의 침착함을 강조한다. 한순간에는 유능한 팀장처럼 보이다가 다음 순간에는 고위험 임무에서 살아남고 이를 수행해온 사람의 평정심을 보여준다.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이 킹피셔의 재활동 가능성을 알리면서 드라마의 세계는 달라진다. 이 사건은 이야기를 보나의 가까운 가정과 직장을 넘어 확장하며 킹피셔라는 이름을 소문이 아니라 공공질서를 흔들 수 있는 파괴적인 존재로 기억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킹피셔의 귀환은 단순히 개인의 비밀로만 다뤄지지 않는다. 오래된 두려움과 풀리지 않은 질문을 다시 여는 불씨가 된다.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과거 사건
정준원은 킹피셔 사건과 관련된 전직 기자 권태성을 연기한다. 킹피셔의 귀환 소식에 보이는 반응은 드라마가 서서히 밝힐 과거를 암시한다. 과거 킹피셔를 취재하다 갑자기 그만뒀다는 사실은 끝나지 않은 직업적·개인적 이해관계를 가리키며, 그가 무엇을 발견했고 왜 물러났으며 보나의 현재 삶이 자신이 떠나온 과거를 어떻게 복잡하게 만들지 질문을 던진다.
이상이의 이동진은 수사 과정으로 이야기에 들어온다. 범죄 현장에서 탄환을 발견한 그는 킹피셔가 다시 나타났다고 의심하고 강력계 형사의 자부심을 품은 채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과거에는 원래 킹피셔 사건과 관련된 무력감을 겪었다는 배경이 있어 그의 수사는 일상적인 경찰 업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동진에게 새 사건은 여전히 자신을 규정하는 실패와 마주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충돌을 중심으로 만든 드라마를 예고한다. 가정생활과 직장에서의 위장을 지키려는 보나의 노력은 태성의 잠들어 있던 취재 이력이나 동진의 재개된 수사와 계속 분리될 수 없다. 평범함을 더 능숙하게 연기할수록 그 평범함은 더욱 위태로워진다. 새로운 임무 하나하나가 어머니와 아내, 직장인의 역할 아래 묻으려 했던 기술과 결정을 드러낼 위험을 만들기 때문이다.
A Bona Fide Killer는 7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며 Viki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초기 공개 자료는 정체성을 시험하는 압력으로 액션을 활용하는 작품을 예고한다. 한 여성이 고객을 상대하고 가족을 돌보며 범죄자를 제거하는 일을 얼마나 오래 이어가야 한 삶이 다른 삶을 침범하게 될까. 그 답이 복직 첫날의 혼란을 이끄는 동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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