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HYPEN이 8개 도시에서 12회 공연을 펼친 ‘BLOOD SAGA’ 월드 투어의 북미 및 남미 일정을 마무리했다. 약 19만 3천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번 일정은 8월 1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끝났으며, 다음 앨범 발매를 앞둔 그룹에게 중요한 여름 활동이 됐다.
공연 일정은 남미와 멕시코, 미국 전역의 관객을 연결했다. 매진된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리마와 멕시코시티, 댈러스, 샌디에이고, 터코마, 오클랜드, 라스베이거스로 이어졌다. 대형 공연장과 폭넓은 지역을 결합한 경로는 확장되는 그룹의 국제 투어 입지를 보여줬다.
첫 라틴아메리카 투어 이정표
멕시코시티는 투어 수요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 도시 중 하나였다. 당초 1회 공연으로 계획됐지만 3회로 늘어나 더 많은 팬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이 공연은 ENHYPEN의 첫 공식 라틴아메리카 투어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라이브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 밖의 청중에게 점점 더 다가간 그룹에게 라틴아메리카 공연은 ENGENE와 연결될 새로운 접점이 됐다. 투어 관객 19만 3천 명에는 브라질에서 열린 스타디움 규모의 첫 공연과 더 북쪽에서 이어진 여러 아레나 공연이 모두 포함돼 서로 다른 시장이 전체 일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
여정은 콘서트장을 넘어서기도 했다. ENHYPEN은 미국 일정 중 세계 최대 규모의 대중문화 행사 중 하나인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석했다. 이번 출연은 현대 K-팝 활동이 같은 투어 기간에 음악과 팬 행사, 더 넓은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어떻게 넘나들 수 있는지 보여줬다.
여러 시대를 아우른 세트
ENHYPEN은 라스베이거스 마지막 공연에서 음악 활동의 여러 시기를 아우르는 25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첫 순서에는 ‘Knife’와 ‘Brought The Heat Back’이 포함됐고, 이후에는 ‘Sleep Tight’과 ‘Bills’, ‘Moonstruck’, ‘Drunk-Dazed’, ‘Bite Me’ 등의 곡이 이어졌다.
이러한 범위는 마지막 공연을 단순한 히트곡 모음으로 만들지 않으면서 회고적인 요소를 더했다. 서로 다른 앨범의 곡을 통해 멤버들은 정교하게 맞춘 무대와 에너지 넘치는 안무, 강렬함과 분위기를 오가도록 구성된 세트리스트 등 정체성의 중심으로 남아 있는 공연 스타일을 강조할 수 있었다.
마지막 콘서트 뒤 멤버들은 투어를 응원하고 여정에서 추억을 함께 만든 ENGENE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룹이 한국으로 돌아가 다음 단계의 일정을 시작할 준비를 하면서 이들의 메시지는 앞으로의 행보도 가리켰다.
부산 콘서트와 새 미니앨범 예고
ENHYPEN의 당장 다가온 일정도 분주하다. 그룹은 8월 8일과 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열고, 이어 8월 21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THE SIN: BLISS’를 발매한다.
이러한 시점으로 미주 일정의 끝은 휴식이라기보다 다음 활동으로의 연결이 된다. 그룹을 새로운 도시에 소개하고 첫 공식 라틴아메리카 투어를 선보인 일정은 이제 국내 콘서트와 신곡으로 이어진다. ENHYPEN에게 라스베이거스 마지막 무대는 하나의 주요 여정을 마치는 동시에 이미 활발한 한 해의 다음 단계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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