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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셰프’ 스핀오프, 나폴리·청두 팀 한국 주방으로 초대

tvN이 올해 안에 방송할 새 스핀오프 ‘언더커버 셰프: 먼 곳에서 온 친구들’로 요리 예능 포맷을 확장한다. 새 프로그램은 원작에 출연했던 현지 셰프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낯선 한국 주방에 들어가게 하며, 첫 시즌의 핵심이었던 역할 구도를 뒤집는다.

원작 ‘언더커버 셰프’는 유명 한국 셰프들이 자신의 요리 기반과 연결된 나라로 돌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들은 경력 있는 전문가가 아니라 현지 식당의 가장 낮은 직급 직원으로 위장해 들어갔다. 이름에서 오는 권위를 내려놓고 낯선 환경과 언어 장벽, 새로운 직장 문화에 적응하면서 비밀 임무를 수행해야 했다.

원작의 여정이 반대 방향으로 이어진다

샘 킴 셰프는 이탈리아 파르마의 한 식당에서 잠입 근무했고, 정지선은 중국 청두의 주방에 들어갔다. 권성준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막내 역할을 맡았다. 각 지역은 서로 다른 요리 환경을 제공했지만, 경험 많은 셰프가 주방 서열의 맨 아래에서 듣고 관찰하며 일해야 한다는 핵심 도전은 같았다.

스핀오프는 이 구조를 뒤집는다. 한국에 돌아온 한국인 출연자들은 막내 직원이 아니라 오너 셰프로서 해외 동료들을 맞이한다. 이 변화는 전문적인 관계뿐 아니라 웃음이 만들어지는 지점도 바꾼다. 진행자들은 언어와 식재료, 식당의 일상에 익숙한 반면 손님들은 앞서 한국 셰프들이 해외에서 경험했던 불확실성을 마주한다.

한국 식당 주방에서 조리법을 배우는 해외 셰프 팀
방문 셰프들이 낯선 한국 주방에 적응하는 스핀오프의 역할 전환을 시각화한 AI 생성 이미지.

권성준과 함께하는 나폴리 팀, 정지선과 함께하는 청두 팀은 이미 촬영을 마쳤다. 참여 셰프들이 식당을 운영하며 제작 일정과 본업을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방문 일정을 맞추는 일은 쉽지 않았다. 샘 킴의 파르마 팀은 이번 편에 합류하지 못해 첫 스핀오프는 촬영을 완료한 두 팀의 재회에 초점을 맞춘다.

파르마 팀과의 연결은 계속된다

파르마 팀의 불참이 향후 협업 가능성까지 닫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내년 2월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며, 이 구상은 원작 마지막 회에서도 언급됐다. 일정과 여건이 맞으면 다시 힘을 합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방안도 논의해, 새 시리즈 이후에도 관계를 이어갈 가능성을 남겼다.

나폴리와 청두 팀에게 한국은 낯선 목적지가 된다. 이들의 방문을 통해 서로 다른 지역 전통을 바탕으로 성장한 셰프들이 한국 식재료와 서비스 흐름, 기대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볼 수 있다. 이 포맷은 직업적 자부심과 새로운 환경에서 빠르게 배워야 하는 필요가 만날 때 생기는 상황에 기반하므로, 함께 일하는 현실적인 과정은 음식만큼 중요해질 전망이다.

장소의 변화는 한국 셰프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도 제공한다. 해외 임무에서 이들은 권한이 제한된 채 주로 관찰에 의존했다. 자신의 주방으로 돌아오면 진행자와 멘토, 식당 주인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자신들의 방식을 설명하고 손님들의 아이디어에 반응하는 모습은 잠입 포맷에서는 감춰졌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다.

한국 식재료로 요리하는 나폴리와 청두 출신 셰프들
나폴리와 청두 팀이 한국 식재료와 식당 운영 방식을 통해 새로운 호흡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한 AI 생성 이미지.

좋은 성적을 거둔 포맷의 확장

‘언더커버 셰프’는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지난 7월 종영했다. 마지막 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프로그램 자체 최고 순간 시청률인 8.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스핀오프에 분명한 기반을 제공하는 동시에 해외 임무 중 만들어진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한다.

새 시리즈는 잠입 설정을 그대로 반복하기보다 재회와 역할 전환, 요리 교류를 중심에 둔다. 방문 셰프들이 한국 주방을 처음 경험하는 과정과 과거의 막내 직원이 책임자가 되면서 생기는 새로운 호흡이 주요 재미가 될 전망이다. 나폴리와 청두 편 촬영을 마친 ‘언더커버 셰프: 먼 곳에서 온 친구들’은 2026년 안에 방송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첫 방송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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